1. 중국
동물 복지 수준은 나라별로 큰 차이를 보이며, 문화적, 경제적, 법적 요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동물 복지가 부족하다고 자주 지적받는 중국, 인도네시아, 브라질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동물 복지 현황과 개선 방향을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중국은 동물 복지와 관련하여 여러 가지 구조적, 문화적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동물 학대를 금지하는 전국 단위의 포괄적인 법이 없습니다. 일부 지역과 도시에서 반려동물과 야생 동물을 보호하는 규정이 있지만, 법 적용이 미흡하고 통합적이지 않습니다. 또 중국은 야생 동물 거래와 관련해 자주 비판을 받습니다. 특히 시장에서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판매되는 동물들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 국제적인 논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위린 개고기 축제와 같은 전통적 행사는 전 세계적으로 비판을 받고 있으며, 동물들이 비인도적인 방식으로 다뤄지는 사례가 많습니다.
다만 중국에서도 동물 복지에 대한 관심이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도시 지역에서 반려동물 문화가 확산되며 동물에 대한 공감이 커지고 있으며 Animals Asia와 같은 단체가 법률 제정 및 동물 복지 교육을 촉진하고 있습니다. 또 정책적으로도 조금씩 변화를 보이고 있는데 특정 야생 동물의 소비 금지는 동물 복지 향상을 위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됩니다. 앞으로 중국이 전국적으로 통합된 동물 학대 방지법을 제정하고, 문화적 인식 개선을 위한 대중 교육도 강화하고 야생 동물 보호법도 강화한다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2.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의 동물 복지 문제는 문화적 관습과 법 집행 부족에서 비롯됩니다. 동남아시아의 생물 다양성 중심지인 인도네시아는 밀렵과 불법 야생 동물 거래가 심각합니다. 오랑우탄, 호랑이 등 멸종 위기종이 주요 대상입니다. 또 가축은 종종 비위생적이고 비좁은 환경에서 사육되며, 동물 복지 규제가 거의 없습니다. 일부 지역에서 동물 희생과 같은 관습이 여전히 진행되며, 종종 비윤리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질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인도네시아도 지역 단체와 캠페인 그리고 정부의 대응으로 조금씩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현지 NGO와 국제 협력 단체가 가축 및 야생 동물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부에서도 불법 야생 동물 거래를 억제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 엄격한 동물 복지법을 시행해야 하며, 인도적 사육을 위한 인증 제도 도입 및 가축 관리 개선이 필요하며 생물 다양성과 동물 복지에 대한 대중 캠페인 확대가 필요합니다.
3. 브라질
세계적인 농업 강국인 브라질은 대규모 축산업과 관련된 동물 복지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소, 가금류, 돼지 등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축산업에서 동물들이 비좁은 환경에 방치되고, 인도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취급됩니다. 또한 아마존 산림 파괴로 인해 야생 동물이 서식지를 잃고, 밀렵과 같은 추가적인 위협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동물 보호법이 존재하지만, 특히 농촌 지역과 산업 현장에서 적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브라질의 긍정적인 변화를 살펴보면 동물 도살 과정을 규제하는 법을 도입했지만, 아직은 범위가 좁아 확대가 필요합니다. 또 브라질은 전 세계적인 비판과 무역 파트너들의 요구로 인해 더 나은 관행을 도입해야 하는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동물 복지 단체들이 농민과 대중을 대상으로 윤리적 관행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브라질의 경우 공장식 축산 규제 강화 및 정기적인 점검 실시하고 동물 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 방식에 투자하고 산림 파괴와 야생 동물 서식지 보호를 위한 법률 강화하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세 나라에서 동물 복지가 부족한 공통적인 이유는 법률이 부족하거나 문화적 요인 또 경제적인 제약 등으로 보입니다. 각국은 동물 복지 전반을 포괄하는 강력한 법률이 부족하거나 시행이 느슨합니다. 또 전통, 종교적 관습 등이 현대 동물 복지 기준과 충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끝으로 동물 복지가 경제적 성장이나 문화적 관습보다 낮은 우선순위를 차지합니다. 국제단체와 NGO는 동물 복지 개선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데, 법 집행 강화와 동물 보호에 필요한 교육 제공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민들에게 동물 복지와 관련된 공감과 윤리적 인식을 심어주고 무역 협정을 통해 동물 복지를 개선하는 조건 부과한다면 중국과 인도네시아, 브라질의 동물 복지도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인도네시아, 브라질은 문화적, 경제적 배경이 다양하지만 동물 복지와 관련된 공통된 과제를 공유합니다. 그러나 법 제정, 교육, 국제 협력을 통해 점진적인 발전이 가능합니다. 각국이 동물 복지에 대한 문제를 해결한다면, 인간과 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